다시 시작
대략 1년 전, "뇌를 해킹하자"라는 글을 쓰면서 "EEG & BCI"를 공부하기 마음먹었다.
그 후로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그나마 여유로워진 지금,
다시 프로젝트를 시작해보려 한다
환경구축
EEG(뇌파) 측정 장비 제작
1) EEG(뇌파)를 뽑을 수 있는 장비구축
2) EEG 신호를 받아서 데이터 가공하기
3) 다른 장비로 확장해보기
"장비구축"은 검색을 해보니 비교적 쉬워보였다.
납땜을 할수있는 기판과 몇 개 되지않는 모듈만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장비를 만들수 있을 듯 했다.
하지만 문제는 "데이터 가공"이다.
데이터 가공을 하기 위해서는 신호처리 및 이산수학을 해야하는,,, 어렵고 힘든 작업이 필요하다.
- ADC (아날로그->디지털 변환)
- 잡음 제거
- 주파수 샘플링
- 파형 분류 (이후 포스팅할거지만 뇌파에는 5개의 파형이 있다고함)
- 등등
대학생이었다면 (수업시간에도 수업안듣고 내 할일을 했기에)이런 작업들을 모두 시도해봤을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회사를 다니는터라 시간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결국, 완제품 구입
아래 이미지는 제품 본체의 모습인데.......분해하기 전에 찍은 사진이 없어서 해당 사진을 업로드한다.
앞으로 편한 테스트를 위해 더 분해되지 않을까 싶다 -ㅅ-
위의 이미지에서 헤드셋을 Y자로 봤을때 각 기능을 간단히 보자면 이러하다.
1) 왼쪽 위로 뻗은 "굽은 플라스틱"
- 뇌파측정 센서
- 이마에 접촉되는 부분
2) 오른쪽 위로 뻗은 "집게"
- 기준전극을 잡기위한 센서
- 귓볼에 부착
3) 아래의 "둥근 부분"
- 머리 고정용
향후 본 제품은..
앞으로 해당 장비는 제조사가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할게 아니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예정이다.
씹뜯맛즐할 리스트는 이렇다.
- 제품의 내부 구조 파악
- 제품->PC로 전송되는 뇌파데이터 분석
- EEG를 활용한 응용프로그램 개발
- 궁극적으로는 EEG를 이용한 해킹/보안 관련 아이디어 도출
오랜만에 재밌는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두근두근하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프로젝트기도 하다.
다음 포스팅은 해당 장비의 내부구조를 간단히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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